홍재표 충남도의원 “전력부족 대책 필요”
홍재표 충남도의원 “전력부족 대책 필요”
25일 진행된 미래산업국 예산안 심사서 주문
구본풍 국장 “성능개선이 답은 아냐…단계적 폐쇄 위해 노력”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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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표 충남도의원이 전력수급 문제가 없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홍재표 충남도의원이 전력수급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홍재표(민주‧태안1) 의원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과 관련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25일 오전 미래산업국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는 것을 중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도정의 핵심 과제”라면서 “그러나 전기 생산량과 소비량을 따져봤을 때 미래에는 전력부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력부족에 대한 대책이 분명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그동안 LNG전환이 청정연료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와 관련 대전이 발전소 유치에 나서자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충남도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본풍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이 홍재표 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구본풍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이 홍재표 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본풍 미래산업국장은 “현재 충남에 30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셧다운 시키면 전력수급문제가 생기는 게 사실”이라면서 “노후화된 보령 1‧2호기를 먼저 폐쇄하고 20년 넘은 12기를 단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구 국장은 “성능개선이 답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물론 다른 대체에너지로 전환해도 환경오염을 완벽하게 막을 순 없지만 지금보다는 덜 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LNG발전과 관련해서는 “현재는 대체에너지가 확고하게 없기 때문에 수소가 에너지화 돼서 쓸 수 있다면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충남이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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