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과 물 관련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26일 '케이워터가 알려주는 수질항목 백과사전'을 발간한다.
이번 백과사전은 납과 같은 유해영향무기물질 등 61개에 이르는 '먹는 물' 수질기준 항목, 클로로에탄 등 31개 환경부 감시항목, 수자원공사의 334개 자체 수질 검사 항목 등 총 426개의 수질 항목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다룬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백과사전이 취수장, 정수장 등 수도시설에서 수질 사고 등의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과사전은 물 관련 정보 누리집인 '마이워터(www.water.or.kr)'에 전자문서(PDF) 형태로 공개되며, 종이책은 전국의 약 6백 개 물 관련 기관과 시설에 이달 중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학수수자원공사 사장은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먹는 물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백과사전을 발간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깨끗한 물순환 수질 관리와 다양한 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미국(EPA) 104개, 일본 77개 항목 등 주요 선진국가보다 많은 연간 300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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