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금강 공주보·백제보 상시 개방 반대"
예산군의회 "금강 공주보·백제보 상시 개방 반대"
26일 임시회 2차 본회의서 결의안 채택
정부의 일방적 결정 철회, 농업용수 부족 대책 촉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3.2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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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의원 6명이 금강 공주보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충남 예산군의원 6명이 금강 공주보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가 26일 금강 공주보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열린 2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다.

결의안에는 이승구 의장을 비롯해 김봉현, 김태금, 유영배, 이상우, 전용구 군의원이 서명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우 의원은 “지난 2016년 충남 서북부 지역에 42년 만에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정부가 국비 1022억 원을 투입해 금강~예당저수지 구간에 양수장 1개소와 가압장 3개소, 송수관로 27km를 설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가뭄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결정으로 극심한 가뭄 시 예당저수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어 많은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며 “공주보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결정에 도수로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고 농업인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정부의 일방적인 공주보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 방침 결정 철회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책 즉시 수립을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248회 임시회에서 ‘2019년도 1회 추가경졍 세입세출 예산안'과 '1회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예산군 장기 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과 같은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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