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이찬복 박사가 30여년 간의 에너지 연구 지식을 바탕으로 '에너지 상식사전'을 발간했다.
이찬복 박사의 '에너지 상식사전'은 원자력, 태양에너지,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과학적·기술적·경제적 관점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현명한 에너지 사용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에너지 상식사전은 일반인, 학생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기술돼 있으며, 개괄적인 이해와 비교 평가, 판단을 위해 구체적인 수치와 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설득력을 더한다.
이 박사는 "원자력발전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태양광 발전과 지열 발전을 얼마나 어떻게 확대해야 하는지, 전기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는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등 수많은 다양하고 상반된 주장이 있는 현실에서 기본적인 과학적 상식들에 근거한 판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에 대한 이익집단의 편향적이고 단편적인 주장은 여론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나,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에너지와 에너지 사용 전반에 대해 막연한 주장이 아닌 구체적 수치와 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찬복 박사는 서울대와 미국 MIT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고, 지난 1989년부터 원자력연에서 원자력발전의 국산화 사업을 수행했다.
한국원자력학회 핵연료 및 원자력재료 연구회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원자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4세대 원자로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