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이 삼수 도전에 실패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17일부터 100일 간 민자유치 공고기간을 거친 코레일은 28일 오후 5시까지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았지만 이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게 유찰 사유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전역세권 개발은 지난 2008년과 2015년, 이번 공모까지 민자 유치 빈 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대전시와 코레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전역 인근 상인들과의 상생협약 체결이 빛을 보지 못한 셈이다.
삼가로길 확장공사 등 대전역 주변 기반시설 확충도 결국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역세권 개발은 또 다시 공회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와 코레일은 4차 공모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은 동구 소제동 일원 6만 6334㎡ 일원에 대형 쇼핑몰, 엔터테인먼트시설, 호텔, 오피스 등을 민자 유치로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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