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사망 천안 안서동 다가구주택 화재, 숨진 아버지 방화
일가족 사망 천안 안서동 다가구주택 화재, 숨진 아버지 방화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4.03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지난 2월께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천안 다가구주택 화재는 숨진 아버지의 방화로 드러났다.

천안동남경찰서는 3일 아버지 A(70)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입건해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7일 오전 6시 37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한 3층짜리 다가대주택에서 인화 물질을 이용, 불을 내 아내(66)와 딸(40)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도 이 불로 사망했다.

발코니서 구조된 아들(36)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현일 동남경찰서 형사과장은 "불이 나기 전 A씨가 동생에게 '잘 부탁한다'는 범행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부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딸의 부양 문제로 고민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이 부분을 비관해 방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