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한화의 투자 제안 없었다"
김정섭 공주시장 "한화의 투자 제안 없었다"
3일 정례 브리핑서 정진석 국회의원 KTX 공주역세권 개발 제안 관련 입장 밝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4.0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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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은 3일, 한화그룹의 KTX 공주역세권 개발 투자 가능성과 관련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나중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저희에게는 그런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진석 국회의원과 김정섭 시장. 공주시 제공)
김정섭 공주시장은 3일, 한화그룹의 KTX 공주역세권 개발 투자 가능성과 관련 “자세한 내용을 몰라 나중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저희에게 그런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진석 국회의원과 김정섭 시장.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3일, 한화그룹의 KTX 공주역세권 개발 투자 가능성과 관련 “자세한 내용을 몰라 나중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저희에게 그런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의 KTX 공주역세권 개발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신성장동력 창출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날 시청에서 진행된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얼마 전 명절 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만나 KTX 공주역세권 개발에 한화가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고, 그룹 간부로부터 “접근성을 개선해 달라. 그러면 투자하겠다”는 말을 들은 사실을 언급하며 공주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정 의원의 말씀은 역세권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승객을 늘리자는 게 아니다”며 “공주역이 있는 지역을 어떻게든 개발해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아시다시피 충남도는 공주역 활성화와 역세권 개발을 위해 TF팀을 구성,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저희가 보기에는 접근성이 안 좋은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국도지선을 지정해 정부 사업으로 투자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지금까지 투자가 안 되는 것은 개발했을 때의 이익이 다른 대상지보다 뚜렷한 우위가 없다는 말일 것”이라며 “앞으로 정치권과 충남도, 공주시가 함께하고, 민간에서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것을 활발히 도와주고 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비공개 회의 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KTX 공주역세권에 대한 한화그룹 차원의 투자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거란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밖에 김 시장은 금강 공주보 담수 필요성과 관련 “농민들의 요구가 있었고 금강유역환경청에 우리 시도 요청했다. 담수가 필요한지 실무적으로 평가하는 단계”라며 “석장리 구석기축제(5월 3일~6일)의 경우 (금강의 수위가) 지금도 부교와 유등 설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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