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ㆍ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충남 아산 설화산 화재가 밤 사이 다시 발화되면서 인근 주민이 불안에 떨었다.
4일 오전 11시49분께 신고가 접수된 설화산 화재는 8시간 여 동안 진행된 진화작업으로 불길이 잡히는듯 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5일 오전 1시쯤 불길이 다시 살아나면서 인근 주민이 가까운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어야 했다.
소방당국과 아산시는 배방읍 중리1리 금곡초등학교에 지휘본부를 차리고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공무원 500여 명과 헬기 등을 재 투입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큰 불길은 잡았고 잔불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아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시 불길이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앞서 소방당국은 4일 오전 산불이 나자 헬기 9대와 소방차, 산불 진화차 등 장비 45대와 시청과 소방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또 중리1.2리 주민 100여 가구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