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장은 8일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이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무”라며 “집행부에서는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부곡공단에 대한 철저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61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부곡공단은 발전소, 공장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대형재단으로 연결되기 쉬운 곳”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어 “우리 시의회는 지난달 지반침하 건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성을 지적했다”며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토요일에는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까지 발생,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또 “이번을 계기로 우리 지역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예방활동을 펼쳐 달라”며 “재난 발생 시에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김 의장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17만 시민을 대표하는 눈으로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과 운영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이에 대한 개선사항을 이번 회기 중 집행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 당진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 에너지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