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KT&G가 최근 강원도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KT&G는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한 공식 기금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매달 적립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이번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며 “성금 외에도 직원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17년 5월 강원 강릉·삼척과 경북 상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피해 지역에 3억 5000만 원을, 지난 2016년 9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문화재 복구 성금으로 5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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