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오후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대는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본 시스템 운영의 역할을 수행하며, 대전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는 주관교육청으로서 업무체결 및 사업 전반의 운영을 주관한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DTBS, Daejeon Test of Basic Skills)은 학습부진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진단-보정 시스템으로, 지난 2009년 시교육청이 개발해 전국에 보급했으며, 현재는 전국 17개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에서 시·도교육청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활용중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개선하고 교사 연수를 확대해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혀, 대전시가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의 효과성 및 실용성이 입증됐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은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기초학력 보장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학습부진학생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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