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는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주민들을 위해 직원모금운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황인호 동구청장과 구청 공무원 800여 명, 동구의원들은 피해 주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828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 전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탁된다.
황인호 청장은 “유례없는 전국가적인 재난상황에 동구청 직원들과 동구의회 의원 모두가 합심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성금을 보낸다”며 “화재 참사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피해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에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고성 650여 명, 속초 90여 명, 강릉 60여 명 등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도 막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지난 6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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