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의 한 소아전문병원이 임시 휴진에 들어간다.
해당 병원은 본 병원 홈페이지에 “홍역 확산을 막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을 위해 불가피하게 임시휴진을 결정했다”고 지난 9일 안내했다.
임시 휴진 기간은 11일부터 21일까지다.
이 병원에선 지난 2일 최초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9일까지 총 1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환자는 베트남 출신 어머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충남 공주 소재 생후 7개월 여아다. 국내로 돌아온 이 아기는 발열 증세 등을 보여 지난 달 23일~27일 해당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2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12명 환자는 생후 5개월 이내가 한 명, 6개월에서 10개월이 6명, 11개월에서 15개월이 3명이며, 20대 두 명이다.
10일 정오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대전시에 의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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