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12대에 대한 구매 보조 사업을 진행한다. 다만 충전소는 아직 설치되지 않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체나 법인‧단체‧공공기관 등이다.
개인 신청자는 동일 세대 당 1대, 기업체 등은 최대 2대까지 가능하며, 지원 보조금은 1대당 3250만 원(국‧도비)이다.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NEXO)로 가격은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조금을 지급 받은 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하며, 폐차‧수출 시에는 시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며, 신청서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시 환경보호과(041-840-8518)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현재 충남도내에는 내포신도시 1곳에 수소충전소가 있는 상태로, 도 관계자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공주시와 가까운) 대전과 세종에도 올해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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