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대 박물관은 11일 박물관 갤러리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光復(광복)으로 가는 길'을 개최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회와 독립기념관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크게 ▲연표로 보는 광복의 길 ▲3.1운동 ▲임시정부 ▲독립운동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연표로 보는 광복의 길'에서는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주권 회복 역사에 대해 15미터에 달하는 벽면을 활용해 연대별 주요사건을 담았다.
'3.1운동' 테마에서는 지난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부터 시작된 만세운동 과정을, '임시정부' 테마에서는 임시정부 관련 사진 및 웹툰이 전시됐으며, '독립운동가' 테마에서는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말과 글을 한 곳에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종서 총장은 "대전대가 100년 전 우리나라의 역사와 현실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역사를 음미함과 동시에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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