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미룬 허태정 “감염병 대응체계, 재점검하라”
미국행 미룬 허태정 “감염병 대응체계, 재점검하라”
출국 하루 미루고 15일 홍역 사태 등 주요 시정 점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1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자료사진=본사DB/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자료사진=본사DB/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미국행 예정이었던 허태정 대전시장이 방문을 미뤄두고 시정 챙기기에 나섰다. 

허태정 시장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현안회의를 갖고 홍역 확산방지 등 주요 시정을 살펴봤다. 

당초 허 시장은 전날 출국, 9박 11일 동안 미국 뉴욕 커넬대학 혁신센터와 보스턴 MIT 기업가정신센터,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 실리콘밸리 등을 견학할 예정이었다.

출국을 하루 미룬 허 시장은 이날 홍역 확산 저지를 위한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다행히 지난 주말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홍역검사 대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일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나 보육교사의 홍역 예방접종이 2차까지 완벽하게 마쳤는지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번 기회에 감염병 대응체계 재편을 언급했다.

허 시장은 “이번 홍역 발병과정에서 보고의무와 절차에 관한 대응 미흡으로 문제가 커졌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지적을 바탕으로 법적 의무보다 더욱 꼼꼼한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당면과제와 주요 시정을 챙겨 살핀 뒤 이날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미국 출장 중 행정적, 정무적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부시장을 중심으로 잘 진행해 달라”며 “현안을 공유하고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