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대전 소아전문병원 발 홍역 확진자가 두 명 더 추가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생후 5개월 된 남아와 5살 남자아이가 이날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30세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만이다.
이날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두 환자 모두 대전에 거주 중이며 유성구 해당 소아전문병원에 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정확한 입원‧외래 시점을 확인 중이다.
이 중 5세 남자 아이는 당초 지난 12일 홍역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5세 남아는 예방접종에 따른 백신주가 아닌 것으로 판정이 나 홍역 확진자에 추가됐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영유아 11명, 20~30세 3명이고, 대전 12명, 충남 공주 한명, 세종 한명, 경기도 수원 한명이다.
환자 접촉자 수는 대전 지역 1662명, 세종 76명, 충남 208명이다.
대전시는 대학병원 등 7개 병원, 5개 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 홍역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접촉자의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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