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둔산 NC쇼핑센터 ‘무산’… 임대 주택사업 선회 
    대전 둔산 NC쇼핑센터 ‘무산’… 임대 주택사업 선회 
    이랜드건설-이랜드리테일, 최근 대전둔산NC공사 타절 공시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과열 경쟁 사업성 하락 판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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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둔산NC쇼핑센터
    대전 둔산NC쇼핑센터.자료사진=본사DB /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이랜드그룹이 추진 중인 ‘대전 둔산 NC쇼핑센터’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에 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면서 이랜드 측이 사업성 하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랜드 측은 이곳에서 공공지원 민간 임대 주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이랜드리테일이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옆 부지(8만 5224㎡)에 계획했던 NC쇼핑센터는 지하 9층, 지상 12층 규모의 유통시설로 지난 2015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가 2016년 9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용산동 현대아울렛 등 경쟁업체의 대형 유통시설이 대전 지역에 깃발을 꽂을 예정이자 사업성을 염두에 둔 이랜드 측이 장고(長考)에 들어간 것이다. 

    결국 이랜드 측은 NC쇼핑센터의 추진 중단 입장을 밝혔다. 

    이랜드 측 관계자는 16일 “이랜드건설과 이랜드리테일이 NC쇼핑센터 건설 계약을 체결, 유통시설을 지으려 했지만 이런 이유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랜드건설은 전날 (주)이랜드리테일과 맺은 ‘대전둔산NC공사’의 계약 타절을 공시했다. 

    타절은 시행사가 시공을 담당하는 업체의 공사를 중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 규모는 35억 8400만원이다.

    이랜드 측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 임대 주택 사업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주로 20~39세 청년층이나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이랜드 측 관계자는 “해당 용지는 상업용지로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 주택 사업은 정부 시책인데다 공공성을 띄고 있어 대전시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토지신탁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초 대전NC쇼핑센터가 계획된 사학연금회관 옆 부지는 대전의 중심 둔산동에 위치,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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