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프랑스 출장에 나선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방미 첫 날 외자유치 성사 소식을 전해왔다.
양 지사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듀폰 관계자, 구본영 천안시장 등과 외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듀폰은 천안외국인투자지역 내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6603.7㎡ 규모의 빈 공장을 매입하고 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듀폰는 이미 국내 법인을 설립, 천안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3산단 확장 부지에 입주해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며 도내 공장에는 210명이 근무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천안에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영 천안시장도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이번 추가 투자로 천안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공장 인·허가 등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듀폰사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고용창출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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