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 대표 특산물 팔봉산감자가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특산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
이로써 팔봉산감자는 2015년 첫 수상에 이어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팔봉산감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2013년)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5년) 등록, 그리고 주민주도로 매년 개최되는 팔봉산 감자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361.5m) 기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는 팔봉산감자는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으로, 팔봉면 일원 430여 농가가 연간 96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제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에서 출하까지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5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브랜드가치 상승과 더불어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 판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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