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는 연간 계약금액 상한선을 설정하고 민원유발이 없는 업체에 사업을 우선 배정하는 등 새로운 수의계약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계약금액 무한대에서 벗어나 1개 업체 당 연간 계약할 수 있는 금액을 1억 원으로 한정하되, 공사의 종류 등에 따라 2000만 원씩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 완성도가 높은 업체에 수의계약을 우선 배정하고, 홈페이지 공개 대상을 기존 1000만 원 이상에서 500만 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해 외지에서 전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1년 간 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에 도입한 새 제도는 이달 초 개최한 사업부서 및 회계담당 공무원 대상 토론회 내용을 대폭 반영한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조성은 물론 관내 우수업체 우대 풍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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