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장기승 아산시의원에 '경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장기승 아산시의원에 '경고'
지난 16일 시의회 예결특위서 물 컵 던져…"선출직 공직자로서 명예와 위신 지켜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4.2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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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창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회의 중 물 컵을 던진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전경/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창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회의 중 물 컵을 던진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전경/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창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회의 중 물 컵을 던진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당헌 제6조(당원의 권리 및 의무) 등에 근거해 “자유한국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로서 당의 명예와 위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과 “시민의 봉사자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언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6일 제211회 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희영 의원과 배석한 공직자 등을 향해 물 컵을 던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는 18일 성명을 내고 “장 의원의 돌발 행동은 분명한 폭력이고 인권모독이며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아산시의회는 조속히 윤리위원회를 열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하고, 자유한국당도 공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이 “조례에 근거하지 않은 청사건립기금 예산을 50억 원으로 편성해 추경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청내 방송을 통한 공개 vs 비공개 갈등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음을 설명하며 “누구를 겨냥해 던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의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유리어항처럼 투명해야 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공개적이어야지 비공개와 밀실에서 회의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본인의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시민의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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