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재활병원 병상 규모 확대될까?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병상 규모 확대될까?
장애 가족 의견 청취 대전시, 기획업무용역 통해 최적 설계안 모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2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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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부지. 자료사진=본사DB/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최적의 설계안을 찾는다. 

대전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해 민관협력 자문협의회가 제안한 기획업무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는 당초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60병상을 기준으로 치료시설, 교육, 돌봄이 함께하는 공간배치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 등을 골자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장소는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옆 부지. 

하지만 지난달 18일 대전시와, 장애인단체, 의료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협의회에서 효율적인 병상 수, 공간의 효과적 배치 등 기본사업계획에 대해 제시한 의견에 따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적절한 건립방향성과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기획업무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장애아 가족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기획업무용역은 자문협의회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현상설계공모를 통한 실시설계용역 대상자 선정전까지 약 180일 동안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3개월 뒤 병상 규모 등의 증가 여부를 담은 용역 결과가 나온다. 

이를 참고한 대전시는 여러 의견을 조율해 최적의 설계안을 만든다. 

기획업무용역은 지난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선택이 가능한 다수의 기본설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택된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설계방침과 기초도면을 확정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는 그동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해온 장애아 가족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수렴‧반영해 오고 있다”며 “보다 나은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공공어린이병원은 재활치료, 부모들을 위한 아이 돌봄과 교육이 함께하는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을 갖춘 다음세대 장애아를 위한 병원으로 2021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공분야 최초의 어린이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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