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토 운동장 10개교 재정비
소금뿌려 먼지잡고 세균 퇴출
유해성 검사로 흙교체 등 진행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관내 학교 (마사토로 조성된)운동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사토 운동장의 토질을 바꾸기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적합 규격의 마사토와 함께 염화칼슘(소금)을 포설(일정한 두께로 펴서 까는 작업)함으로써 학생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한 품질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 3월, 마사토 운동장 보유 학교에 대해 조성상태 전반을 사전점검한 뒤 정비대상 10개교를 선정했다.
개선사업은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이나 방학을 활용해 올해 8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정비 내용으로는 기존 운동장 흙을 긁어모은 뒤 선별작업을 통해 적합한 규격의 마사토는 운동장에 재포설하고 부적합한 토사는 반출하게 된다.
또, 체육활동과 배수 등을 고려해 추가로 마사토가 필요한 경우는 유해성 검사를 거쳐 안전한 마사토만 현장에 반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금을 운동장에 함께 포설해 마사토 운동장의 단점인 먼지를 억제(흡착)하고 세균 등 유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장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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