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박근혜, 문제된 적 없는 허리통증이 갑자기 등장했다”
주진우 “박근혜, 문제된 적 없는 허리통증이 갑자기 등장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4.2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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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화면 캡처 (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MBC TV 화면 캡처〉 (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이 형집행정지가 불가피한 사유로 밝힌 심한 허리통증이 사실과는 크게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탐사보도 전문 주진우 기자는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1시간 정도 의료진이 체크한 결과 건강상태는 수감 당시보다 한결 좋아졌다는 비공식 진단결과가 확인됐다"며 "허리 디스크와 관련해 지금껏 한 번도 고통을 호소하거나 문제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등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전하면서, “감옥에 처음 오실 때는 위장상태가 안 좋아서 밥을 거의 못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구치소에서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고 된장국을 특별히 좋아하는 등 건강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랜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다, 비선진료를 통해 쓸데 없는 주사를 맞지 않아서 (건강이) 좋아졌지 않나 싶다”며 “박 전 대통령은 특별한 경우라서 특별한 경우라서 한의사가 지압도 해주는 등 1주일, 보름 단위로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허리 디스크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사실 지금껏 한 번도 허리통증을 호소하거나 문제된 적이 없었다”며 “지난해 가장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은 발가락 통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7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서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인해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겪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병증이 구치소 내에서는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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