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전국 10개 혁신도시 클러스터 분양·입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혁신도시 시즌2’ 이후 혁신도시 입주기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로 올해 1분기에만 135개사가 새로 입주하는 등 2018년 2월 ‘혁신도시 시즌2’ 및 2018년 8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2월 수도권 소재 153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이를 수용할 10개 혁신도시 건설을 뼈대로 하는 '혁신도시 시즌2'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혁신도시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경남 48개, 광주·전남 32개, 부산 22개, 대구 20개 기업이 입주했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9개 기업이 광주·전남 3개, 경북 2개, 경남 2개, 부산 1개, 강원 1개 등으로 이전했다.
혁신도시산업과 박진열 과장은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과 창업활동을 지원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등 혁신도시 육성 전반을 컨트롤하는 구심점 조직으로 발전재단을 설립하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강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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