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서 오토바이·자전거 사망 '급증'...교통안전 '빨간불'
대전·충남서 오토바이·자전거 사망 '급증'...교통안전 '빨간불'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안전교육과 홍보활동 등 운전자 의식 개선 노력"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4.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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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충남지역에서 오토바이·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통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는 올해 4월 대전·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19명(잠정집계) 중 10명이 오토바이·자전거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어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겨울철(11~2월) 월 평균 사망자 수는 121명인 것에 비해 봄~가을철(3~10월) 월 평균 사망자 수는 194명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단은 봄 행락철 야외활동이 잦아들고,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 들면서 오토바이·자전거 통행량 증가하면서 교통 사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오토바이·자전거 교통 사망사고 증가와 관련해 공단은 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앙선침범·신호위반(빠른 배달을 위한 역주행 등) ▲불법구조변경 ▲안전모 미착용 ▲인도 주행(보도 위 보행자 위협)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오토바이 운전자, 농촌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이륜차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강화를 위한 다각적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장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기동성과 편리성 등 다양한 장점이 많은 이동 수단이지만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의 지속적인 전개를 통해 운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도록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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