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블록 동시분양... 국민주택 대다수 실수요자에게 기회
‘BRT인접’ M1·‘조망권’ L1·L2 등 경쟁률 높을 듯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완판 행진’을 거듭해 온 세종시 분양시장이 다음달 다시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LH 등에 따르면, 내달 신도심(행복도시)에서 대거 분양에 나서는 곳은 4-2생활권으로 3,256세대에 달한다. 24일 모집공고에 들어가고 25일부터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이 지역은 국내·외 공동 대학캠퍼스 부지 및 산학연 클러스터가 입지해 향후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대전·청주와 인접해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선호 주거지로 손꼽힌다.
공동주택 공급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2생활권 ▲P1(한신공영·금성백조, L1블록 338가구·L2블록 508가구) ▲P2 (금호산업·신동아, M1블록 612가구·M4블록 598가구) ▲P4(GS건설·대림산업, L4블록 1200가구) 등 3개 구역에 5개 블록(3256가구)이다.
입주자모집공고는 23일이고 견본주택은 24일 문을 연다.
4-2생활권은 LH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아파트다. 따라서, 85㎡ 이하 국민주택 규모 가구가 많다.
전체물량 중 85㎡ 이하 국민주택 물량이 대다수인만큼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각 공구별 세부 분양계획을 보면 P1공구의 L1블록 338가구는 전용면적 59㎡ 178가구, 84㎡ 101가구, 97㎡ 59가구다.
또, L2블록 508가구는 59㎡ 131가구, 84㎡ 297가구, 97㎡ 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P2공구 M1블록 612가구는 59㎡ 314가구, 74㎡ 260가구, 84㎡ 38가구다. 이어 M4블록 598가구는 59㎡ 234가구, 84㎡ 194가구, 100㎡ 170가구 등이다.
아울러, P4공구 L4블록 1200가구는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60㎡ 6가구, 153㎡ 3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P3공구(코오롱·동부건설, L3블록 318가구·M5블록 499가구)는 변경사업승인 등의 문제로 분양시기가 6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