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황교안·이언주 겨냥 "못마땅"
김정섭 공주시장, 황교안·이언주 겨냥 "못마땅"
24일 브리핑서 금강 공주보 논란 관련 "정치적 목적 위해 이용하지 말아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4.24 11: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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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섭 공주시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을 겨냥, 금강 공주보와 공주시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섭 공주시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을 겨냥, 금강 공주보와 공주시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섭 공주시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을 겨냥, 금강 공주보와 공주시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24일 오전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9일 MBC PD수첩과 18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공주보에 대한 “누군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어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났다. 일반농어촌개발 사업에 대한 배려를 요청한 것도 있었지만, 공주보와 금강물 관리대책에 대한 공주시민의 여론과 보완대책 등을 폭넓게 말씀드리기 위한 자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7~8월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회)가 이 논의를 할 때가지 위원들을 다 만날 생각이다. 이미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부 장관과는 의사전달을 수시로 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며 “앞으로 2~3달 동안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속 전달해 국가정책을 정할 때 공주시의 이익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일일이 언급하기는 꺼려집니다만 (지난 18일) 제1야당 대표가 공주보 관리사무소에 와서 행사를 하는데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 저지’라는 현수막을 건 것을 나중에 봤다”며 “어젠가? 누구죠? 이언주라는 정치행보가 오락가락한 분…공주보를 자기 정치행보를 위해 뭘 삼으려 오신 것 같다. 그러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정섭 시장은 “일일이 언급하기는 꺼려집니다만 (지난 18일) 제1야당 대표가 공주보 관리사무소에 와서 행사를 하는데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 저지’라는 현수막을 건 것을 나중에 봤다”고 지적했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김정섭 시장은 “일일이 언급하기는 꺼려집니다만 (지난 18일) 제1야당 대표가 공주보 관리사무소에 와서 행사를 하는데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 저지’라는 현수막을 건 것을 나중에 봤다”고 지적했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바른미래당을 탈당,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이 의원이 공주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정면 비판한 것이다.

“공주보를 누가 만들었던, 시민의 이익이 있다면 지켜나가고, 환경이 훼손됐다면 맑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특히 “(황교안‧이언주) 두 정치인이 한 것처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진 한 번 찍고, 자기주장을 위해 공주시민을 속이거나 이용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못마땅하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주에 오면) 언론인도, 시민도 만나야 한다. 그분들은 현수막 걸고 자기주장 한 뒤 사진 찍고 얼른 가시더라. (이것은) 공주시민을 악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면 비판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공주보가) 부분해체됐을 때 손실이 생길 것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치적 색깔을 자꾸 입히는 분들 때문에 그런 것들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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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 2019-04-24 18:12:45
하하 어이없어서 ..역쉬,,,,해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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