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25일 대전지방경찰청 무궁화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경찰 표준 직무 절차의 이해와 정착’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발제를 맡은 이동환 치안정책연구소 법제개혁팀장이 ‘경찰작용 법원리와 현장경찰 표준 직무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는 “표준 직무절차는 경찰법 작용원리에 근거해 현재의 위해를 제거하는 조치다”며 “이 절차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적법·정당한 공무집행이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한 교수, 변호사, 기자 등 전문가들은 표준 직무절차가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직무수행 어려움과 모호함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현장경찰관들의 조치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표준화된 매뉴얼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학술 토론회가 현장 경찰 표준 직무절차의 학문적 토대를 공고히 하고, 향후 경찰관 직무 집행법 개정 시 법적 근거를 보다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