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 “이제우린 소주, 가격 인상 없다”
맥키스 “이제우린 소주, 가격 인상 없다”
29일 전격 발표 “참이슬 1081.2원, 이제우린 1016원”
지역사랑 장학캠페인도 함께 진행 “병당 5원 장학적립금으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9.04.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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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참이슬이 6.45%의 공장 출고 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29일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 제조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올해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굿모닝충청=남현우 기자
지난 24일 참이슬이 6.45%의 공장 출고 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29일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 제조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올해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굿모닝충청=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맥키스컴퍼니(이하 맥키스)는 올해 ‘이제우린’ 소주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29일 전격 발표했다.

맥키스는 조웅래 맥키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물가인상 등으로 힘겨운 지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 1016원(공장 출고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공장 출고 가격을 6.45% 인상하겠다고 발표, 내달 1일부터 병당 1081.2원에 출고된다.

맥키스 관계자는 “(소주 가격 동결은) 50억여 원의 예상이익을 포기하는 수치로, 사실상 회사 전체수익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도 “우리도 생산원가 상승의 부담을 갖고 있지만 소주 가격 인상으로 지역민들이 느낄 부담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공=맥키스컴퍼니/굿모닝충청=남현우 기자
제공=맥키스컴퍼니/굿모닝충청=남현우 기자

한편 맥키스는 올해 소주 가격 동결과 더불어 판매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더욱 조명받고 있다.

맥키스가 운영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지역민과 함께하겠다는 지역기업의 약속으로, 대전뿐 아니라 세종·충남권 시·군에서 소비되는 ‘이제우린’의 판매 적립금을 모아 각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캠페인이다.

맥키스는 대전시와 5개 구, 세종, 충남 15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지역의 연간 누적 판매량에 따라 각 지역별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이며, 1병당 5원의 장학기금이 적립해 향후 10년간 꾸준히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다.

맥키스는 적립장학금 규모는 첫 해 3억 원 수준으로 시작해 10년간 40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겨내자는 뜻으로 가격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사랑 장학금 캠페인 등 맥키스컴퍼니가 해온 꾸준한 활동들로 지역민을 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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