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이하 공단)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인도 뭄바이 지역과 첸나이 지역에 파견할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30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구매력 있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의 매칭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인도와 우리나라의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전자, 에너지, 기계, 소비재 산업 등에서 교류가 활성화돼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에 적합한 시기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인도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 소득 증가로 질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시에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뭄바이 지역은 인도 내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자동차 악세사리, 산업용 기자재, 화장품 등 한국제품의 인식이 높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진출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첸나이 지역 또한 급속하게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첸나이 지역에서는 소비재, 화학제품, 의료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인도 무역사절단 참가 대상은 대전시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가능하며, 품목제한은 없다.
파견기업은 현지의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파견기간 중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에게는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한다.
인도 무역사절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7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042-862-92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