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삭발, 절박함 표현"
성일종 국회의원 "삭발, 절박함 표현"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언론 노조들이 다 장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5.0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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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3일 “삭발이라는 것은 단식과 함께 가장 극한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신체의 일부를 깎아내면서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절박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3일 “삭발이라는 것은 단식과 함께 가장 극한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신체의 일부를 깎아내면서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절박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3일 “삭발이라는 것은 단식과 함께 가장 극한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신체의 일부를 깎아내면서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절박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며 전날 같은 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동구),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 등과 국회 앞에서 삭발을 한 성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강조했다.

성 의원은 먼저 소감에 대한 질문에 “착잡하다. 이런 현실이 오기까지 상당히 자괴감을 느낀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균형의 추를 잘 잡아서 여야가 잘 갈 수 있도록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좀 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전남목포)이 “20세기 투쟁 방식이다. 식상하다”고 혹평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는 걸 좀 자자하는 게 좋겠다. 박 의원의 경우 야당도 해보셨고 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원내대표를 하신 분 아닌가?”라며 “전에 쓴 소리를 많이 하시고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셨던 조순형 의원 같은 분이 그립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특히 장외 투쟁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여당의 사과와 패스트트랙 철회를 언급한 뒤, 농구경기의 예를 들어 선거법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언론 환경이, 언론 노조들이 다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어렵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도와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김현정 앵커는 “저도 언론이기 때문에 하나 좀 바로잡고 싶은 것은, 언론사를 언론 노조들이 다 장악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하실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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