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허들은 누구나 뛰어넘어야 할 과정이다”
[신간 소개] “허들은 누구나 뛰어넘어야 할 과정이다”
여시재 이종인 부원장, 청춘세대 자기계발서 ‘허들’ 발간 화제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5.08 16: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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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여시재 부원장
이종인 여시재 부원장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청춘 세대의 수많은 ‘허들’은 누구나 뛰어넘어야 할 과정이다.”

청춘세대에게 수십 번일지 모르는 인생의 장애물을 신중하게, 하지만 주저 없이 뛰어넘자는 통찰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 발간돼 화제다.

공익재단법인 여시재 이종인(전 성공회대학교 부교수) 부원장이 지난달 출간한 책 ‘허들(hurdle)-책책’이 주는 메시지다.

이 책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또는 곧 내디딜 청년들 앞에 놓인 7개의 현실적인 벽(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담론집이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얻게 된 통찰력을 제시하면서 “어차피 넘어야 할 장애물(허들)이라면 있는 힘을 다해 뛰어넘자”는 희망을 전한다.

저자는 “인생의 허들, 왜 피하려고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누군가는 시원하게 뛰어넘고, 누군가는 걸려 넘어지고 마는 장애물이 ‘허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과도 닮은 것이라고 규정한 저자는 “우리 인생을 끝없는 허들경기라고 생각하면 한두 번 넘어지는 것쯤은 큰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청춘세대에게 현실과 미래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하지만, ‘시대의 진정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대학의 정책적 힘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라고 진단하고, “힘든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만 부각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젊은이가 장애물을 넘으며 성장하려는 의지를 지니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진단한다.

'허들' 표지
'허들' 표지/굿모닝충청=황해동 기자

그러면서 7개의 직업을 거치면서 얻은 통찰력을, 현실의 벽(허들)을 넘는 희망으로 제시한다.

청년운동에 몸담았고,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고민과 해결책을 모색했던 저자가 청춘세대의 심적 갈등과 현상을 이해한다는 것이 전제가 됐다.

저자는 청춘세대가 꼭 성취해야 할 세 가지를 ▲인생의 방향성 찾기 ▲기본 체력 키우기 ▲미래 관계성 다지기로 설정하고, 이를 성취할 때 만나는 일곱 가지의 장애물을 ▲불확실한 인생의 목표 ▲산업구조의 변화 ▲직업구조의 변화 ▲높은 창업의 벽 ▲대학 진학 ▲자존감과 정체성 ▲사회와 정치 현실의 벽으로 설명했다.

이어 “대학생, 사회초년생, 30-40대 사회인 모두가 고단하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현실의 허들을 피해갈 수는 없다. 당장의 발끝만 보고 달리는 삶은 언젠가 반드시 더 큰 장애물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매 순간 회피하지 말고 도전하라. 뛰어넘은 허들이 시간이 지난 뒤에는 나를 단련시켜 준 진정한 스승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심리학 박사인 김정운 전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책 ‘허들’은 저자 자신이 견뎌 낸 고통스런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문제 해결의 비전을 제시한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담담하게 서술한 이 책을 많은 사람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또 “저자의 이야기는 명확하다. ‘허들은 뛰어 넘으라고 있는 것이다. 걸려 자빠지라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저자는 대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청년 시절 가톨릭청년운동과 유권자시민운동에 투신했으며, 30대에는 부모님 사업 파산 수습을 위해 대전에서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46세는 최연소 대기업 전무(경영기획본부장)에 올랐으며,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중견 기업 부사장 재직 중 공익재단법인 여시재의 제안으로 여시재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ithustar.

‘허들’ 출판기념회는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갤러리 보고재(강남구 삼성로 126길 6)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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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나이퍼 2019-05-09 19:08:25
출간 축하드립니당~~
청춘은 아니지만 꼭 정독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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