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한국당 '3차 고발자 명단' 포함... 그때 난 천안에 있었는데?”
박완주 “한국당 '3차 고발자 명단' 포함... 그때 난 천안에 있었는데?”
- 박 의원, 당시 알리바이 입증 사진까지 포스팅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5.08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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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등의 혐의로 자유한국당의 3차 고발자 명단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8일, "문제의 지난달 25일 저녁에는 천안 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수소발전 전망과 대응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박완주 의원 페이스북/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8일 자신이 자유한국당의 3차 고발자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민주당 의원 다수가 지난 4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국회의사당 본관 701호 의안과 앞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및 보좌진들을 손으로 밀고 당기고 몸싸움에 가담하는 등의 방법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고방 당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알리바이를 입증해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없었다”며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체 한국당이 적시한 지난 4월 25일 밤~26일 새벽 사이에 박 의원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

박 의원에 따르면, 그는 당시 천안 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수소발전 전망과 대응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인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수소 경제와 관련된 산업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며 “특히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충남에 많이 있어, 차세대 친환경 화력발전 클러스터 형성을 위해 충남이 앞장서야 한다”고 직접 밝혔다.

그리고는 당시 세미나 장면을 찍은 사진까지 증거물로 내놓았다. 요컨대,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국회 폭행현장에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그 시간대에 천안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거짓이 드러났다”며 “스스로가 가짜뉴스 집단임을 인정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 경고한다”며 “결코 이 허위사실에 기초한 고발을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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