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종천(51) 대전시의회 의장(서구 5, 더불어민주당)이 업무방해 혐의등으로 입건됐다.
13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선발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김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대전시티즌의 공개테스트를 통한 선수 선발에서 채점표가 수정돼 부정선발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지역 정치인 김 의장과 현역 장교 B씨가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특히 김 의장 자녀와 B씨의 자녀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김 의장이 추천한 B씨의 자녀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것에 경찰은 의심을 품었다.
또 경찰은 김 의장이 현역 정치인으로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의 예산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점에서 사실 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장의 출석일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며 "특정 선수를 밀어줬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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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어드는 사람이 한 둘 이어야지~
축구판이 아니라 정치판 이었어~~그래가지고야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