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후배 여러 명을 때린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30)씨와 B(30)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께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후배 C씨 등 4명을 폭행하고 머리에 소주병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지인인 B씨는 포장마차 앞에 주차된 C씨의 벤츠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로 확인됐다.
평소 A씨와 C씨와는 서로 알던 사이로,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버릇이 없다는 이유에서 C씨 등을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CCTV 등을 입수해 정확한 사실 관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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