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장 당진시장 지방자치 실험 통할까?
    김홍장 당진시장 지방자치 실험 통할까?
    읍·면·동장 공직사회 내·외부 개방형 공모 앞둬…능력 갖춘 적임자 찾기 관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5.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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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자치와 지방분권을 강조해 온 김홍장 당진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의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평소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자치와 지방분권을 강조해 온 김홍장 당진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의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평소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자치와 지방분권을 강조해 온 김홍장 당진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의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그만한 능력을 갖춘 적임자를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러지 못할 경우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도 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자(공직 내부)와 2020년 1월 1일자(공직 외부) 인사를 통해 각각 개방형 읍‧면‧동장 1명을 임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4개 읍‧면‧동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의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단 등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역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올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등의 반대 목소리와 함께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할 경우도 있지만 읍‧면‧동장은 종합행정 능력이 필요한 자리라는 점에서, 현재까지는 반대의 목소리가 더 많은 분위기다.

    시는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읍‧면‧동장에게 예산 증액과 인력 충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동시에,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차츰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과연 그럴 만한 적임자를 찾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5급 사무관 자리가 줄어드는, 즉 임기제 5급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한 반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홍장 시장의 실험이 성공할 경우 충남지역 나머지 시‧군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는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 공모의 경우) 리더십을 발휘하고 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 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적임자를 찾을 때까지 공모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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