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사기’ 논란 천안 오피스텔 임대위탁관리업체 대표·이사 구속
    [속보] ‘사기’ 논란 천안 오피스텔 임대위탁관리업체 대표·이사 구속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5.16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전경.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전경.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기’ 논란에 휩싸인 천안 오피스텔 임대위탁관리업체 집이야기 대표 이모(40)씨가 구속됐다.

    이씨와 함께 도주했던 집이야기 임대관리총괄(법인 이사) 담당 김모(40)씨도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1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씨와 김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해액 규모가 크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4시쯤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 은신해있던 이들을 붙잡았다.

    이씨 등은 집주인과는 월세로, 세입자와는 전세로 각각 계약한 뒤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을 다른 곳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보증금 사기 의혹 논란이 일자 필리핀에 머물다 귀국해 피해자들을 만나 변제를 약속했다.

    그러나 경찰조사를 받은 뒤 같은 달 26일 돌연 잠적, 최근까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인천으로 달아났다.

    이씨가 운영하던 집이야기는 천안시 성정·두정동 일대를 비롯 서울·수원·용인·구미에서 오피스텔을 위탁 관리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계약과 관리를 맡아 왔다.

    월세를 받기 위해 오피스텔을 사들인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1년에 한 달 치 월세만 관리비로 내면 세입자를 임대관리업체가 대신 구해 월세를 받아주는 방식이었다.

    집이야기는 천안지역 500여 세대, 전국적으로 1100여 세대를 위탁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피해금액은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