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2일 터미널 관련 첫 토론…"내부 검토"
서산시, 22일 터미널 관련 첫 토론…"내부 검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장, 국장급 등 참석…읍·면·동 순회하며 의견 청취 예정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5.17 11:15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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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공용버스터미널(터미널) 이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첫 토론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공용버스터미널(터미널) 이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첫 토론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공용버스터미널(터미널) 이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첫 토론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잠정)에서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국장급 이상 간부와 교통과, 도시과, 기획예산담당관 등 관련 4개 부서, 외부 전문가 5명 안팎이 참석하게 된다.

또한 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임재관 의장과 장갑순 부의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의회 의장단이 직접 참여하기로 한 것이 눈길을 끈다. 앞서 임 의장은 전임 시장 재임 시절, 터미널 이전 대상지로 거론된 수석동 일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내부 의견청취를 위한 자리로, 외부에는 가급적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역시 방송(카메라)에는 비공개로 하되 펜 기자의 현장 취재에 대해서는 막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부서를 통해 터미널 이전 여부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각계각층의 입장을 정리 용역사의 결과 보고서도 검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터미널 주변 상인들은 물론, 찬성 입장인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역 주민들의 입장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터미널 이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 여부에 대한 방침을 정하는 자리가 아닌, 그동안 정리된 각계각층의 입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정리해 오는 6월 시장께서 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각에서 요구하고 있는 주민투표를 통한 결정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다룬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민선6기 때 의견조사를 한 게 있다. 터미널 이전 찬성 의견이 63% 정도였다. 이전 대상지를 정해놓고 한 조사는 아니었다”며 해당 조사 결과를 참고할 예정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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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2019-05-18 05:33:42
현재 있는 서산 터미널의 복잡함은 동부시장과 그 쪽에 밀집되어 있는 병원ㆍ은행들을 이용할때 너무나 큰 불편함으로 시내에 나간다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조속한 터미널 이전과 동부시장쪽 넓은 공영주차장 추진으로 쾌적한 서산시가 되길 바랍니다.

이전이 답이다 2019-05-18 00:48:33
서산시민 과반수이상이 터미널이전에 찬성하면 옮기는 것이 답이다 동부시장만을 위한 터미널이 아니다
시민 누구나 편하고 깨끗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 이제 논쟁 그만하고 이전해야한다 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는바이다!

좀! 2019-05-18 23:20:16
터미널 쪽에 소아과 한번 갈려면 찻길 복잡하고 위험해서 짜증나요 ..이러니 서산으로 이사왔다가 다른 도시로 이사 나가는 겁니다.정말 숨통 좀 쉬고 살게 해주세요..인구 증가가 목표라면서 어떻게 해야 외부에서 인구 유입이 될 지 생각 좀 해보시라구요.
남편 직장 따라 왔다가 시내 나가서 한번 둘러보면 너무 노후되서 서산서 살고 싶은 주부들 아마 한명도 없을겁니다.기회만 된다면 다 도시로 나가지

상권 살리기 2019-05-20 13:06:46
어짜피 터미널이나 시청과는 별개로 동부시장이랑 중앙로 상권은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아 그 역사가 끝난겁니다..시민들이 찾지 않는 곳을 살리는 방법이란게 터미널 끌어안고 매달리기 일까요?그럴 여유와 에너지가 있다면 차라리 더 현실성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들을 좀 해보시지요..밑빠진 독에 물 부워 봤자 헛수고 입니다..얼마전 해미읍성을 가보니 골목식당 방송 덕분인지 식당앞에 손님들이 줄지어 계시느라 기다리다 결국 옆 식당에서 먹고 왔습니다. 먹고나면 자연스레 커피도 마시고 꽈배기도 사먹고 주변 식당 역시 더불어 장사가 잘되더라구요...차라리 이런식으로 홍보를 하는편이 상권 활성화는 훨씬 잘될듯하네요..

123 2019-05-18 14:49:26
터미널 이전하면 어짜피 시내는 그대로 두고 시외만 옮기는 거라던데..왜그렇게 반대를 하는지..심보들하곤..대전처럼 복합 터미널로 형성해서 그안에 대형 서점이나 편의 시설 들어와서 서산 시민도 수도권 시민들 누리듯 좀 누리며 살자..언제까지 깡촌으로만 살래
암튼 정치 오래할람 잘 판단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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