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이재명 지사, 이번 말고 차차기 대권 노리는 게 낫다”
정두언 “이재명 지사, 이번 말고 차차기 대권 노리는 게 낫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5.17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7일 "1심 무죄선고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치력에 한결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이 지사는 민주당의 차차기 대권 도전을 노리는 게 낫다"고 전망했다.〉 (사진=CBS 라디오 제공/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완전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향후 정치행보에 있어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정두언 전 의원은 17일 이 경기지사의 대권 도전 가능성과 관련, “현재민주당 사정으로 볼 때, ‘친문’이 아니면 대선 후보가 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이번 말고 차차기를 노려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옛날에 저도 정치를 드라마처럼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진짜 이 지사 정치는 사랑과 서스펜스 등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보는 것만큼이나 재미 있다”며 “그 전보다는 힘이 더욱 생기면서 (정치력에) 탄력이 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직 2심이 남아 있어 (최종 판결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틱한 정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그런 탄력에도) 궁극적으로는 여권의 다음 대선 후보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 내 친문세력의 힘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기가 힘들다”라고 그 한계성을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