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대전의 한 농협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대전지역 전직 농협조합장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일 대전 대덕구 계족산에서 음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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