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5일 어린이 독서축제·동요콘서트
세계문화예술교육·문화다양성주간 행사‘풍성’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번 주말(24~25일)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세종호수공원으로 소풍을 떠나보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양일간 세종호수공원에서 문화예술로 풍성한 ‘문화 소풍’을 마련한다.
문화재단은‘3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고 달빛 독서·동화뮤지컬·작가와의 만남·북마켓·어린이 플리마켓·야외도서관 등 온 가족이 함께 호수공원 곳곳을 누비며 책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일 개막식에는 ‘세종시 어린이 1,000명이 100일 동안 100권 책 읽기’를 목표로 운영한 독서캠페인 ‘십만양서단’에 참여한 3천여명의 어린이들을 초대해 뱃지 증정식 등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책 축제에는 직접 작가가 되어 그림책을 쓰고 만들어보는 ‘상상그림책’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 초등학교 610명 어린이도 참여한다.
또,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책읽기를 선사해줄 12명의 이야기할머니와 30명의 책 읽어 주는 청소년봉사단 더리더(The Reader) 등 학생과 시민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아동도서의 강국 체코 공화국이 함께한다.
문화재단은 주한체코대사관과 주한체코문화원의 후원으로 현대 체코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 12명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열두 개의 세계’전시와 작가와의 만남·워크숍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특별히 ‘열두 개의 세계’ 작가 ‘루치에 로모바(Lucie Lomová)’가 초청돼 대표작 ‘안차와 페피크’를 활용한 창작워크숍을 어린이들과 진행한다.
루치에 로모바는 체코 만화상(2007, 2011)과 체코 아동문학 특별상(2008)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5일 오후 5시부터는‘제3회 동요콘서트’가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요소풍’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사회를 맡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11개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한다.
아울러, 중앙광장 일원에서는 지역예술인과 단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각양각색의 문화예술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예술로 놀자, 오감소풍'을 부제로 한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행사장에서는 사회문화예술교육 및 유아문화예술교육 운영단체와 고교동아리,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등이 함께한다.
이밖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단체의 체험프로그램 및 풍물놀이·오케스트라·커뮤니티 댄스 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차이를 즐기자, 세대소풍’은 ‘2019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로 애니메이션 상영과 채인선 작가(내짝꿍 최영대)의 북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문화 소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44-850-0551)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