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관내 장애학생들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선전했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세종선수단이 육상 등 11개 종목에 출전, 금11개·은 8개·동 2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은 44명의 선수가 ▲육상 ▲탁구 ▲배드민턴 ▲조정 ▲슐런 ▲볼링 ▲수영 ▲역도 ▲e-스포츠 ▲보치아 ▲디스크골프 11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육상·수영·e스포츠·볼링·역도·배드민턴·슐런·보치아 등8개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천민기 학생(세종누리학교)은 역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길영민 학생(한솔고)은 육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역도와 육상종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훈련 예산을 지원받고, 종목별 세부 컨설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을 실시한 결과 많은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땀 흘려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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