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청권 4개당 "화상경마장, 어느 곳에서도 설치 불가"
정의당 충청권 4개당 "화상경마장, 어느 곳에서도 설치 불가"
21일 금산군청 앞 기자회견 열어...."설치 여부 주민투표 결정하라"
  • 지유석
  • 승인 2019.05.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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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충남도당·충북도당·세종시당(준) 등 충청권 4개 지역당이 금산군이 추진 중인 화상 경마장 설치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 정의당 충남도당 제공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정의당 대전시당·충남도당·충북도당·세종시당(준) 등 충청권 4개 지역당이 금산군이 추진 중인 화상 경마장 설치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 정의당 충남도당 제공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정의당 대전시당·충남도당·충북도당·세종시당(준) 등 충청권 4개 지역당이 금산군이 추진 중인 화상 경마장 설치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금산군이 추진 중인 화상경마장은 대전에서 1999년 개장한 시설로 대전 지역 시민사회는 2021년 이전 예정이다. 

대전 지역 시민사회는 10년 넘게 경마장 이전을 요구해왔다. 이에 당초 홍성으로 이전하려 했으나 역시 지역 사회 반발로 무산되자 금산군이 나선 것이다. 

정의당 충청권 4개 지역당은 21일 오전 금산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의 입장은 화상 경마장은 어디에도 설치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선언했다. 

정의당 충청권 4개 지역당은 "충남도당 당사엔 경륜장이 입주해 있는데, 이곳엔 일용직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이곳 당직자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하루 일해 번 돈을 경륜에 쏟아 붇는 광경을 매일 목격한다. 이런 모습은 화상 경마장이 들어선 뒤 펼쳐질 금산의 미래"라고 꼬집었다. 

충청권 4개 지역당은 "지역 특성을 무시한 개발은 오히려 독이 된다. 무엇보다 화상 경마장 따위의 사행시설은 경제효과는 물론 그간 인삼과 동일시되던 금산의 지역 이미지를 훼손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산군에 ▲ 화상 경마장 설치 주민투표 결정 ▲ 대체 개발계획을 군민과 논의하기 위한 대화의 장 마련 ▲ 주민 합의 도출시까지 프로젝트 보류 등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금산군은 13일 주민 공청회를 연 데 이어 20일까지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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