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전엑스포 바닥 분수로 랜드마크 ‘시동’
[영상] 대전엑스포 바닥 분수로 랜드마크 ‘시동’
음악분수, 녹지공간 없애고 더 커진 광장 조성 예정…올 11월 기부채납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5.21 16: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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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엑스포광장 바닥이 화려한 분수로 재탄생한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으로 한빛탑 근처 엑스포광장을 바닥 분수로 새롭게 조성한다는 것. 광장 크기도 더 커져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될 전망이다.

엑스포기념구역 개발계획 설계를 맡은 해안건축은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엑스포광장의 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 엑스포기념구역 개발 계획 마스터플랜. 사진=마케팅공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엑스포기념구역 개발 계획 마스터플랜. 사진=마케팅공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해안건축과 마케팅공사에 따르면 한빛탑에서 엑스포교 사이에 있는 현 엑스포광장은 길이 80m, 폭 50m, 면적 4000㎡ 규모다. 음악분수와 뒤편 녹지 공간 탓에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 

때문에 사업 시행자 신세계와 마케팅공사는 음악분수와 녹지공간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엑스포광장은 길이 180m, 폭 70m, 면적 8000㎡ 등 기존보다 두 배 커진다. 

마케팅공사는 규모가 커진 엑스포광장에서 문화 공연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한다. 

또 행사가 열리지 않을 때에도 시민 발걸음을 유도하게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진입로 근처에 대형나무를 식재, 산책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길이 108m, 폭 43m의 메인광장 바닥은 세라믹으로 포장한다. 세라믹은 다른 도로 포장 재질보다 강도가 높아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데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열섬 완화 기능을 갖고 있다.

한빛탑 바로 앞에 조성되는 바닥분수 역시 시민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신세계 등은 바닥분수에 조명을 설치, 밤이 되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바닥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목재데크도 바로 옆에 만들어진다. 

이상국 해안건축 연구소 조경설계실 책임이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이상국 해안건축 연구소 조경설계실 책임이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신세계 측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몽골텐트를 최대 102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마케팅공사는 엑스포광장과 엑스포시민광장을 연계한 대형 행사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와 함께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고 국제컨벤션센터를 이용한 야외전시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1년 365일 중 절반 수준인 129일 동안 각종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해 예상 방문객 수는 200만 명. 사이언스콤플렉스와 연계할 경우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 엑스포기념구역 개발계획 조감도. 사진=마케팅공사 제공 /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대전 엑스포기념구역 개발계획 조감도. 사진=마케팅공사 제공 / 굿모닝충청 = 이정민 기자

신세계는 올 6월부터 이 같은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시점은 올 11월이다.

신의한 대전마케팅공사 엑스포재창조사업 추진단장은 주차 문제에 대해서 “엑스포광장 동편 옥외 주차장, 국제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 등으로 주차난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총 사업비 6000억 원 규모의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2021년까지 조성된다. 

지하 5층, 지상 43층에 연면적 27만 9263㎡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유성구 도룡동)는 호텔, 근린생활시설, 과학 및 문화체험시설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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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 2019-05-22 14:45:47
저거로 랜드마크가 된다고 생각하나?? 두바이 한번 가봐라... 음악분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엑스포다리확장 2019-05-22 09:14:18
엑스포광장과 한빛탑 앞 광장을 연결하는 엑스포 다리도 좌우 폭을 같이 해서 한빛탑과 무빙쉘터 사이를 넓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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