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진형 주민자치’가 타 지자체와 기관 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의 방문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기관·단체는 37곳, 8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당진을 찾은 기관·단체는 ▲2016년 8곳, 253명 ▲2017년 18곳, 483명 ▲2018년 30곳, 823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시는 올해 5개월 만에 지난해 방문기록을 넘어섬에 따라 연말까지 최소 50곳의 기관·단체가 지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주민세를 재원으로 한 읍·면·동별 특화사업과 아파트 공동체 어울림 사업, 주민총회 등 차별화된 주민자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당진형 주민자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가이드북 ‘당진으로 마실가요’를 제작해, 지역을 찾은 기관·단체에 제공,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형 주민자치는 지역의 성숙한 자치문화를 만드는 것을 넘어, 다른 지역 공동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공유해 나가고 있다”며 “7월에 열리는 정책 박람회에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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