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해양주권 시대,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고] "해양주권 시대,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태안해안경찰서 정책자문위원 (주)성진에너지 배기용 대표이사
  • 배기용 대표이사
  • 승인 2019.05.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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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태안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인 (주)성진에너지 배기용 대표이사의 기고문입니다. 외부기고는 굿모닝충청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태안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인 성진에너지 배기용 대표이사. (자료사진: 태안해경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인 성진에너지 배기용 대표이사. (자료사진: 태안해경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 배기용 대표이사]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지 어언 10여 년. 그 동안 2개월에 한 번 꼴로 해양경찰 지휘부와 각계 지역 인사들이 모여 회의에 참여해 오면서 해양 관련 정책들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돌아보면, 해양경찰관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점철된 수없이 많은 해양 사건‧사고들을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신뢰감도 차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2007년 태안 앞바다 오염사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했고 다시 2014년 세월호 사고의 뼈저린 아픔을 딛고 ‘재조해경(再造海警)’의 기치와 함께 국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해경의 노력을 가까이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마지막 남은 인류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의 보고(寶庫)라고들 합니다. 이는 세계 각국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해양주권 경쟁과 자국 해양 안보와 안전을 위해 천문학적 예산과 심혈을 쏟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영토를 보유한 해양국가이기도 합니다. 과거 9세기 동아시아 해상권을 장악, 주도하면서 우리 역사상 가장 진취적인 해양활동을 펼쳤던 장보고 정신을 계승한 해양경찰이 21세기 해양주권 시대에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도 안팎의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 해양주권과 외국어선 불법어업으로부터 해양자원을 수호하기 위하여 밤낮없이 열악한 해상근무 환경 속에서도 온갖 위험에 도전하는 우리의 바다 영웅들에게 지면을 빌어 경애(敬愛)와 자긍심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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