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도심 속에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서구는 ‘2019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을 24일부터 3일 간 샘머리공원 일원 등에서 연다.
이 행사는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예술축제로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물들 예정이다.
24일 저녁 7시 30분 개막식에는 정영주의 뮤지컬 갈라쇼, 싱어송라이터 폴 킴 및 국민가수 인순이 콘서트가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쇼와 어우러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힐링아트마켓’에서는 공예와 회화 부문 등 100여 명의 전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서구청 후문에서 시청 북문 인근의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아트 빛 터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라는 컨셉으로 축제의 야경을 책임진다.
아울러 보라매공원 내 느티나무 30주가 예술나무로 변신한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예술가를 후원해 나무를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선 행사 기간 내내 비보이, 아카펠라, PID, 버블아트 공연 및 팝페라 콘서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자니아존, 디쿠체험, 서구 힐링 웹툰 백일장과 전국 청소년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 충청샘머리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교류 증진 및 서구 대표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4개국 주한대사 40명 및 중국 온령, 일본 도치기현, 몽골 헙스걸 대표단 등이 서구를 찾는다.
장종태 청장은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축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예술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느 축제와는 차별화된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고 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경비인력을 배치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손 소독제를 비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