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된 한화토탈 노조의 전면 파업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했다.
24일 노사 양측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임금인상안 등에 잠정 합의한 것.
서산지역 노동계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오늘 새벽 4시 30분 경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지방노동위원회의 ‘공적 조정’이 아닌, 노사 양측이 추천한 7명이 진행한 ‘사적 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합의서) 문구 등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전 중에는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한화토탈 사측은 노조의 전면 파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장 대 정비(셧-다운)을 진행해 논란을 빚어 왔다.
지난 17일과 18일 발생한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 역시 “비숙련 대체 인력의 투입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처럼 잠정 합의를 통해 공장 가동 정상화를 이끌기로 한 것도 이번 사고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